김동연 대표 "명예회장님의 비전을 받들어 가겠다"

故 위제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故 위제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27일 창업자 故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 서거 1주를 맞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과 유가족, 임직원은 참배와 헌화했으며, 기업과 제약보국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기렸다.

작년 영면한 정형식 명예회장은 1946년 일양약품의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 대한민국 의약품사의 성공적 한 페이지를 장식한 제약 전문인이다.

일양약품 제 1 호 의약품 '노루모'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 인삼드링크 '원비-D'를 발매, 기업을 제약산업의 반석 위에 올려 놓은 고인은 중국 현지에 '통화일양'과 '양주일양'등을 설립해 의약품 해외수출에 앞장섰다.

또 신물질 개발을 본격 추진해 항궤양제 국산 14호 신약 '놀텍'과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인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 출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 종로 출생인 고인은 1967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과정을 수료하고 1993년 대한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대학졸업 했으며, 2007년 중앙대학교 명예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및 부회장, 대한약품공업협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 13대 상임위원 피선,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의약품 성실신고 회원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수장, 금탑산업훈장, 수출유공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재무부장관상 및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수훈했다.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은 추모사에서 "위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숭고한 정신과 언제나 꿈꾸시던 비전을 받들어 우수한 의약품과 신약개발 선도기업으로 일양약품의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세인 정도언 회장은 유가족을 대표해 "제약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한 정형식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과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삶을 기리어 국민에게 사랑 받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더욱 발전하는 일양약품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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