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 향상, 부작용 감소 기대

아이큐어의 도네페질패취가 2020년 1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큐어는 23일 "다국적 임상3상의 마지막 환자 등록이 1분기 내에 완료돼, 2020년 1분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이 임상 진행중인 제품은 치매치료물질인 도네페질을 주원료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기존 경구제 형태에서 피부에 붙이는 패취형 형태로의 제제 변경 신약이다. 

도네페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을 받은 글로벌 치매 치료제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약물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패취화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아이템이다. 

아이큐어는 도네페질패취제의 경우 경구제 대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이 높으며 부작용이 감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국내에서 도네페질 경구제는 약 1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도네페질패취 역시 기존 경구제를 대체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아이큐어는 도네페질패취를 앞세워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cGMP급 공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7년 380억원을 투자해 완주공장을 착공했고, 2018년 9월 완공했다. 

완주공장은 올 상반기에 KGMP를 신청할 계획이며 하반기 FDA 임상1상 IND(임상계획시험)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2021년 cGMP를 득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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