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20개소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3개소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마감일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3월8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3월22일이다.

복지부는 먼저 전국을 41개 중의료권으로 분류해 의료권당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2~3개소를 지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20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약 100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3개소를 지정하는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3년간 유지하고, 4년차에 재지정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센터 역시 2022년까지 전국 총 19개소를 지정한다는 목표다. 지역별로는 서울 2개소, 경기 2개소, 그 외 시도별 각 1개소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역별 장애인 건강보건사업의 조정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업의 모델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체계 확립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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