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_사군자의 그림자-난초_83.5X150cm_acrylic on hardboard_2017 (안국문화재단 '사계군자' 전 전시작품)
선미_사군자의 그림자-난초 
(안국문화재단 '사계군자' 전 전시작품)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신년기획전으로 지난 7일부터 '사계군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즐겨 그리던 사군자의 현대적 의미를 짚어보는 전시로 기획됐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림은 오래도록 그림으로 머물지 않고 언어의 수단이자 각기 다른 서체처럼 독창적인 모습을 갖춘다는 의미에서 사군자의 위치가 그리 간단치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답습이 아닌 독창적인 개개인의 현현(顯現)이 사군자를 통해 드러나기를, 새해를 맞이한 모든 이들의 염원이 매한가지가 아님을, 꽃보다 아름다운 꽃들이 돼 지기 바램이 사계군자를 통해 소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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