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탄디·퍼제타 요법 유력 시...공단협상 거쳐야

문재인케어로 도입된 약제 본인부담률 차등제, 이른바 '선별급여' 적용 첫 약제는 오는 4~5월경이 돼야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히트뉴스 취재결과 위원회 심의기준으로 현재 선별급여로 검토 완료된 항목은 총 6개다. 이들 약제는 약가 사전인하나 약가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데, 협상이 필요한 약제들이 아직 건보공단에 넘겨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적용약제 후보군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엑스탄디 1항목, '조기 유방암 수술 전 보조요법'에 퍼제타주 요법 3항목이 유력하다. 항암제인 만큼 본인부담률은 30%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측 관계자는 "건보공단 협상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은 일러야 4~5월경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선별급여 검토대상 415개 항목 중 지난해 12월 기준 126항목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했다. 이중 82개 항목은 필수급여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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