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 인사-약사회·제약·도매 CEO 등 대거 참석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돌아가며 주관하는 2019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3일 오후 4시 대한약사회관에서 약업계 주요 인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여야 국회의원들 등 정관계 인사들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대업 제 39대 대한약사회 회장 당선인,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들, 제약CEO 등이 대거 참석해 2019년 기해년 약업계 발전을 기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맨위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 건강을 살펴주신 약업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불순물 함유 고혈압치료제로 환자와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때도 안전한 의약품으로 교환해주면서 헌신해준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제약산업은 큰 성과를 냈다"면서 "제약산업은 4조 8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등 보건산업 수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과 예산지원을 고민중이다. 제약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할 것이고,  앞으로도 제약기업이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작년에 여러가지 일이 많았지만 식약처에 가장 큰 사건은 발사르탄이었다. 약업계가 힘을 모아 협조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류 처장은 "식약처장으로 온지 19개월이 됐다. 약업계 분들의 많은 용기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이번 발사르탄 때문에 발견된 제네릭 문제도 복지부와 잘 협의해서 해결하고, 올해 목표도 세우겠다"고 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새해엔 약사회가 새로운 자리를 잡아서 발전하길 바란다. 조찬휘 회장님, 수고 많으셨다. 김대업 당선인께서는 워낙 출중한것으로 잘 알려져서 기대가 된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께서 같이 좋은 파트너가 되실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큰 발전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약업은 의약품의 생산, 유통, 투약, 일반약 판매 등의 과정에 약을 매개로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을 말한다"며 "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동력산업으로 향후 경제를 끌고 나갈 책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건강하게 육성되는 '황금돼지해'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이 약을 제대로 투여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약, 유통, 약국가 등 약업계에 훈풍이 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돌아오는 춘삼월에 임기를 마감하며 대한약사회장직을 물러납니다. 영원불변의 약업인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게 된 김대업 당선자와 더불어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이렇게 세 분의 약업 '트로이카 시대'가 열리는 것을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업계 발전을 기원하며 내빈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정계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상희 민주당 의원, 전혜숙 민주당 의원, 남인순 민주당 의원, 정춘숙 민주당 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유관단체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광성 수출입협회 부회장, 이용복 대한약학회장, 이은숙 병원약사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정현철 대한한약협회장,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이동희 식약처 기획조정관, 김영옥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 한순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이 모습을 나타냈다. 박영일 한국약학교육평가원장, 한근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고문과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 한성권 JW홀딩스 대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 박춘식 명문약품 대표,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 김대중 한국 다이이찌산쿄 대표,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 이윤하 하나제약 대표, 김국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전문언론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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