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강북삼성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의 의사 살해 사건과 관련해 1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정신건강의학적 치료의 최전선에 있던 전문가가 환자의 잔혹한 폭력의 희생양이 됐다는 점에서 진료현장의 의사들은 물론, 희망찬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우리 사회 전체에도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과 범행 계기, 환자의 정신질환과 연관성 여부 등이 모두 정확하게 밝혀지고 일벌백계로 삼을 수 있는 엄정한 처벌은 물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의료인 대상 폭력사건에 대한 사회 전체의 문제인식 제고가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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