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신년사… "AI 신약개발·바이오의약품 교육원 연구" 계획 밝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8일 신년사를 배포해 "'사람중심 R&D'를 실현해 2019년에도 보건산업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건의료 R&D의 공공성 강화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따른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선정평가 프로세스 및 평가위원 선정 절차 등에 대한 평가현장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책기획을 통해 ICT 융합, 정밀의료 등 4차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남북 협력시대를 맞아 북한의 영양개선 사업과 보건의료 수준 향상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을 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질병예측과 보건의료 시스템의 성과 향상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참여한 AI(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신약개발의 소요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약?바이오 생산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실무형 인재양성 전문교육기관인 바이오의약품 교육원 설립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중심의 시범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보건산업 창업 붐 확산과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연계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진출 기회가 없었던 우수 벤처기업에게 해외시장 정보와 판매처 발굴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보건산업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분야로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4차산업혁명에 따른 보건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지역상생과 협력을 통한 보건산업분야 예비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산업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의 내재화 및 혁신 추진체계를 활성화하는 등 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