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누적 실적...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줄어

국내 상위 제약·바이오기업 20곳의 기부금은 지난 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기부금 액수는 한미약품이 17억734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히트뉴스는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3분기까지 공개된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상위 20개 기업 명단을 추출했다.

2018년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상위사 기부금 현황 (히트뉴스 재정리)

이어 기부금 항목이 기재되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부광약품을 제외하고 단독실적 기준 기부금 명목으로 지출된 금액 액수를 집계한 결과, 3분기에 29억79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3분기 57억500만원에 비해 약 49% 감소한 액수다.

3분기까지 누적실적 역시 지난해는 140억32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93억8300만원으로 33% 가량 줄었다.

업체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3분기 누적 17억7347만원으로 기부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동국제약과 유나이티드제약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동국제약은 11억3127만원, 유나이티드는 10억5445만원을 기부금으로 썼다.

3분기 실적만 보면, 역시 한미약품이 5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동제약과 일동제약이 뒤를 이었다.

광동제약은 3분기 4억1700만원, 누적 8억2764만원을 기부했다. 일동제약은 3분기 3억4695만원, 누적 8억원을 썼다.

다음은 기업별 실적이다.

국내 상위 제약사 기부금액 (2018년 3분기)=유한양행 1억6628만8000원, GC녹십자 1억400만원, 종근당 7928만원, 대웅제약 783만원, 한미약품 5억7379만원, 광동제약 4억1700만원, 제일약품 107만원, 동아에스티 1억3361만원, JW중외제약 1263만원, 일동제약 3억4695만원, 삼성바이오제약 기부금 명목없음, 보령제약 3169만원, 한독 2억2106만원, 동국제약 2억7429만원, 휴온스 2677만원, 동화약품 401만원, 대원제약 2억3459만원, 삼진제약 3억1390만원, 유나이티드 2억9489만원

국내 상위 제약사 기부금액 (2018년 3분기 누적)=유한양행 4억2201만원, GC녹십자 3억6200만원, 종근당 3억4165만원, 대웅제약 6361만원, 한미약품 17억7347만원, 광동제약 8억2764만원, 제일약품 428만원, 동아에스티 6억2447만원, JW중외제약 4488만원, 일동제약 8억13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000만원, 보령제약 2억129만원, 한독 7억5939만원, 동국제약 11억3127만원, 휴온스 6560만원, 동화약품 7711만원, 대원제약 5억3409만원, 삼진제약 2억8530만원, 유나이티드 10억54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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