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오픈하우스 파티… 100여명 바이오인 북적

"비/행/기"

"비전을 갖고 행동하면 기적은 이뤄진다"는 유진산 대표의 건배사. 파멥신은 2008년 설립해 한 번의 고배 끝에 지난달 21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유 대표가 상장 기념식에 표현한 것처럼 ‘인류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는’ 파멥의 비전과 항체 신약 ‘티니비루맵 개발’이라는 행동이 결국 ‘상장’을 이끌었다.

6일 열린 행사는 서울이 아닌 대전 KT대덕 연구센터에서 평일 오후에 열렸지만 파멥신에 대한 바이오 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한 모양새였다.

파멥신 오픈하우스 파티가 6일 대덕KT연구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혁신신약살롱 판교를 이끄는 두 주역인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김문정 싸토리우스코리아 상무를 비롯해 배진건 퍼스트바이오 상임고문,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장 등 바이오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파멥신의 상장과 신사옥 이전을 축하하기 위한 샴페인 잔들이 부딪히고 오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샴페인과 다과를 나누며 파멥신 상장을 축하하고 네트워크도 다졌다.

이날의 주인공 유 대표는 먼 길까지 찾아온 손님들에게 일일이 감사를 표하며, 신사옥으로 이전한 파멥신 연구소 투어를 제안했다. 새 장비들이 즐비한 연구실에서 파멥신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덕담들이 오갔다.

유진산 대표가 오픈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편, 파멥신이 자체 개발한 티니비루맵은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항체 기반의 항암신약이다. 현재 호주 임상 2a상을 마치고, 국내 1호 항체 신약으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호주 임상 2a상을 마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난 달 5일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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