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7일까지 접수 받아… 지난 해 '자보란테정'·'베시보정' 수상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신청 자격은 세계최초 신약(바이오신약, 천연물신약, 합성신약)을 창출한 국내기업(국내기업의 해외 현지법인포함, 이하 동일), 또는 특허기술을 실용화해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창출하고 상당한 수출/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국내 기업이다.

신청 대상은 ▲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의약품으로 개발 완료하여 국내 또는 국외의 허가당국으로부터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신약(바이오신약, 천연물신약, 합성신약), ▲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제법특허, 조성물특허, 용도특허 등을 획득하고 의약품으로 개발 완료하여 국내 또는 국외 허가당국으로부터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의약품(완제품, 원료)으로서 부가가치성/신규성 등에서 우수한 신규의약품 ▲ 국내 기업이 자체 연구개발한 신약관련기술을 상당한 규모의 기술료를 받고 공모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에 해외에 기술 수출한 경우다.

심사항목은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경쟁력, 국민 보건향상 기여도 등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시상내용은 신약개발부문과 기술수출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뉘며, 대한민국 신약개발상신약개발부문은 대상, 우수상, 기술상을 시상하고,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부문은 기술수출상을 시상한다. 또한 시상 기업 중 공적이 우수한 연구책임자를 선정하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

포상방법은 2019년 2월 말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 33차 정기총회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여한다. 신청서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홈페이지 www.kdra.or.kr 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여 원본을 2019년 1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제약·바이오산업 혁신분야의 유일한 상으로,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산실로서 1999년 제정 이후 현재까지 31개사 57개 제품과 기술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해 신약개발부문 대상은 동화약품의 자보란테정(쿼놀론계 항생제), 일동제약의 베시보정(만성B형 간염치료제)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대화제약의 리포락셀액(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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