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확대… "연구개발비, 전문 인력 확충 등 지속적 투자 진행"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931억, 영업이익 73억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하여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48.2% 감소한 수치이다.

이 같은 감소의 이유로는 올해 전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R&D와 관련 ▲연구개발확대 ▲전문 인력 확충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가 주 요인으로 보인다. 

이연제약은 실제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R&D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와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공동 개발 및 전세계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뉴라클사이언스와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10월에도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인 뉴라클제네틱스에 100억을 투자함으로써 2대 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R&D 파이프라인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충주공장 건설 역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오픈하우스에서 공장 준공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국내 유일의 플라스미드 DNA 기반 상용화 공장인 충주공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연제약이 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진행한 바이로메드 지분 매각 차익은 2018년도 IFRS 회계기준 1109호에 따라 손익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의 감소는 R&D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현재 케미컬 사업군의 매출 성장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미래 글로벌 바이오 시장 중심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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