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50명, 명인 40명, 종근당 150명 등
휴온스, 동아ST 등은 내년초까지 공개채용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회원사들의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600여명이 넘는 인력을 뿝은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 하반기에 이미 100여명의 인원을 충원했고, 12월말까지 50명 정도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품질관리와 생산, 영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40명에 가까운 인력을 뽑는 절차를 완료했다. 종근당도 올 가을 이후 입사한 직원과 연말 신규 채용 인원을 합쳐 하반기에만 150명의 인원을 충원했고, 현재 영업직에 대한 공채를 추가로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수시채용과 공채를 포함해 하반기에만 80여명을 채용했고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연구, 생산, 영업, 법무, 마케팅 분야에서 110명 규모의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다. 일동제약은 이미 98명을 채용한데 이어 연말까지 10여명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인력채용은 내년 초에도 이어진다. 휴온스는 영업과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12개 분야에서 2019년도 신입 공채를 진행중에 있다. 최근까지 한양대를 시작으로 건국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가천대, 단국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대학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가졌다. 동아ST도 12월부터 내년초에 걸쳐 다양한 직무에서 60여명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제약산업계는 해마다 신규 채용을 지속해 제조업 평균(1.3%)의 2배가 넘는 고용 증가율(2.7%, 2008~2017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20대 직원들의 비중이 늘어난 정도를 나타내는 청년고용 증가 비중(2009~2014년)을 분석한 결과 전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45.5%를 기록했으며 산업계 전체 일자리중 정규직 비중이 무려 95%에 달할 정도여서 ‘양질의 일자리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성 고용 증가율(39.0%, 2008~2017년)은 제조업 대비 무려 7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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