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23년도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 일환, 5년간 총 50억 지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ㆍ이하 KBIOHealth)은 피노바이오(대표 정두영)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지원하는 '2023년도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행 과제는 산자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의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중 융합기술 기반 고품질 항체약물접합체(ADC) 맞춤형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제로, 선정 기관은 2023년부터 5년간 정부출연금 약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된 피노바이오는 KBIOHealth와의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ADC의 GMP 생산 공정 개발에 나섬과 동시에 연구성과물의 상용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KBIOHealth 측은 자체 보유한 국산 모세포은행(KBIO-K1) 외에 세포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DC 핵심 재료(표적 항체, 페이로드, 링커) 및 제조공정 기술 확보, ADC 스케일업 공정 개발 및 표준품 생산, ADC 동결건조 제형 개발 및 최적화 등을 피노바이오와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이번 협력과 관련해 "항체, 재조합단백질 등의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분야인 ADC 관련 국책과제를 공동 협력함으로써,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 '바이오산업 기술개발 사업'은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해 바이오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의 집중 지원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력 산업의 산업 경쟁력 향상 및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지원사업이다. 맞춤형 진단 치료제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 바이오 신소재,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품화 지원 등 4개 영역에서 총 18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사진=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사진=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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