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3

전통제약, CDMO…전시장 찾은 바이오헬스 새 파트너들
가시적 성과 만들 CDMO와 정밀의료

BIO KOREA 2023 테이프 커팅식
BIO KOREA 2023 테이프 커팅식

우리나라 바이오헬스가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전통 제약 △CDMO △빅데이터 △AI 등 연관 산업군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BIO KOREA' 1일차 현장에서는 가능성이 아닌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CDMO, 국가 단위로 추진되고 있는 헬스케어 빅데이터·AI 산업과의 공생전략이 논의됐다.

 

현장 찾은 새 파트너...전통제약사, CDMO, 지자체 눈길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부스 참여업체들의 다양화는 올해도 계속됐다. 다수를 차지한 CMO, CDMO 업체 부스에서 한미정밀화학, 유한양행 등 전통제약사 부스는 물론, 디지털 전환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부스 등도 확인됐다.

여기에 첨단지능형병원을 표방하는 삼성서울병원,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연구기관으로 탈바꿈 중인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서울바이오허브, K-BIO Health 지역센터 등 지자체 중심 연구기관 등도 전시행사에 참여했다.

실제로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BIO KOREA 2023을 초연결과 신성장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순도 원장은 "미래 제약바이오 선도과제인 CMO, CDMO(위탁개발생산)는 물론 AI와 결합한 차세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빅데이터 정밀의료 등 유망산업과 바이오헬스의 실질적인 파트너링과 기술 공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전시행사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 역시 이 같은 진흥원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첫 날 컨퍼런스는 크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유전자 치료제 △CDMO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주제로 6개 세부 세션이 진행됐는데, 바이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황과 성공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유전자치료제 생산공정, 인허가 정보 등이 공개됐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한 CDMO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CGT(세포치료제와 유전자체료제) 시장 전망과 출시 사례를 시작으로, CGT 시장이 적극 도입하고있는 CDMO 시장 역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인셀 권순재 상무이사
이인셀 권순재 상무이사

이엔셀 공정기술연구소 권순재 상무이사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31%로 CGT CDMO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2019년 15억 2400만 달러였던 규모는 2026년 101억 135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SK, CJ,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M&A를 통해 CGT CDMO 산업에 뛰어들었으며, 롯데 바이로로직스와 메디포스트 등도 2022년 생산시설 인수 및 관련 회사에 투자하며, 산업 진출 계획을 알린 바 있다.

 

2일차 관전 포인트는 '뉴노멀'

행사 2일차인 11일 컨퍼런스 주요 테마는 여러 기술과 융복합으로 일어나고있는 '뉴노멀'이 될 전망이다.

BIO KOREA 2023 2일차 컨퍼런스 주제 및 세션
BIO KOREA 2023 2일차 컨퍼런스 주제 및 세션

외부, 합성 대조군 등을 도입한 합성 임상시험과 분산형 임상시험 등 최근 임상시험 트렌드는 물론 코로나19로 시장성을 다시금 확인한 글로벌 백신 개발 및 공급, 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신산업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AI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보건의료연구자원의 가치로써의 정밀의료 해석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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