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 대상으로 LEM-mR203의 안전성·반응원성 평가 예정

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레모넥스(대표이사 원철희)는 LEM-mR203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레모넥스의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디그레더볼(DegradaBALL)이 적용된 최초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부스터샷 임상시험이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LEM-mR203의 안전성과 반응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mRNA 백신은 기존 항원단백질 백신 대비, 신속 개발이 가능해 팬데믹 대응에 용이하지만, 체내 mRNA 전달을 위해 약물전달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기존 mRNA 백신에 적용된 약물전달기술인 LNP의 구성 성분은 △심근염 및 심낭염, 아낙필락시스 등 안전성 이슈 △초저온 콜드체인 △복잡한 권리 관계로 인한 지적재산권 분쟁 등으로 인해 차세대 약물전달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레모넥스는 디그레더볼 약물전달 기술에 대해 물질 특허 및 용도 특허 모두 지적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대한민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말레이지아 등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민달희 CTO는 "LEM-mR203은 기존의 mRNA 약물전달체로 사용된 LNP의 한계점을 개선 및 보완한 디그레더볼 기술을 적용했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mRNA 백신 후보물질로 이번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독자적인 K바이오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철희 대표는 "LEM-mR203은 LNP가 아닌 개선된 디그레더볼 약물전달기술을 mRNA 백신에 적용한 글로벌 First-in-class 첫 사례"라며 "이번 LEM-mR203의 임상시험을 통해 mRNA-DegradaBALL 플랫폼 기술의 국내 및 해외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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