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클렉스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 병용으로 급여
종근당-삼바에 시밀러 등장으로 루센티스 30% 가격 조정

벤클렉스타
벤클렉스타

애브비의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와 노바티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가 각각 급여기준 확대, 바이오시밀러 등재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벤클렉스타10mg은 4299원에서 3755원으로, 50mg은 2만2492원에서 1만8870원, 100mg 4만2984원에서 3만7740원으로 약 12% 인하된다.

벤클렉스타는 위험분담 계약기간 내에 약제의 사용범위의 확대가 예상되는 경우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평가 후 공단과 협상을 거쳐 해당 약제의 위험분담계약 내용을 변경하고, 예상청구금액을 재설정했다. 

해당 약제는 현재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 단독요법, 리툭시맙과 병용으로 급여사용이 가능하다. 

2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동반질환이 있는 새로 진단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1차 치료로 데시타빈 또는 아자시티딘 과의 병용요법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백혈병은 혈액 또는 골수 속에 종양세포(백혈병세포)가 출현하는 질병으로 임상 및 검사소견,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 백혈병으로 구분되며,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65세~79세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유른 9.4%에 불과하다. 

벤클렉스타의 경우 교과서와 임상진료지침 등에서 고령의 집중 유도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데시타빈 또는 아자시티딘과 병용투여 권고하고 있다. 

노바티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주 3개 용량의 약가가 시밀러 등재로 30% 내려간다. 

루센티스주10mg(3mg/0.3mL) 상한금액은 82만636원에서 57만4445원, 10mg(2.3mg/0.23mL)은 82만8166원에서 57만9716원,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는 82만6231원에서 57만8362원으로 조정된다. 

루센티스주 바이오시밀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아멜리부와 종근당 루센비에스가 지난 1월 1일자로 급여등재되면서 직권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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