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기술의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 적용 기대

김건수 큐로셀 대표(오른쪽)와 주지현 입셀 대표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CAR-NK 제조 및 효력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오른쪽)와 주지현 입셀 대표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CAR-NK 제조 및 효력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큐로셀(대표 김건수)은 입셀(대표 주지현)과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유래 CAR(Chimeric Antigen Receptor)-NK(Natural Killer Cell) 제조 및 효력 검증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큐로셀 김건수 대표, 입셀 주지현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CAR-NK 세포의 분화, 효력 평가 분야서 협력을 이어가며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 앞서 큐로셀의 CAR-T 세포치료제 연구와 입셀의 iPSC 유래 NK 세포 연구에 대한 테마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실제 공동 연구에 필요한 연구 내용 공유와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연구진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그동안 연구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iPSC 기술 및 NK 세포 분화 기술과 국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선두 기업인 큐로셀의 기술이 접목돼 더 뛰어난 항암 세포치료제가 개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로셀

큐로셀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선두 주자로 CAR-T 신기술 개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큐로셀은 기존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치료제와는 차별화된 효능을 갖는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종류의 암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큐로셀은 국내서 처음으로 CAR-T 임상에 들어갔으며 올해 6월 유럽혈액학회서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임상을 통해 확인된 OVIS™ 기술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기존 CAR-T 치료제가 가진 고형암에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연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입셀

입셀(YiPSCELL)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정상 및 질환 세포주 생산, 질환 모델링에 필요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2021년부터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Academia Japan Inc.)과 유도만능줄기세포 상업적 이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셀은 임상 등급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연골, 간, 뼈, 심장, 신경, 피부, 장 등 다양한 장기로 분화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3차원 오가노이드 및 스페로이드 제작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3차원 스페로이드 형태의 주사 주입이 가능한 연골세포치료제는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