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대표이사 윤석근, 윤종욱)은 스페인 메디켐(Medichem) 제약회사와 다제내성균 항생제 답토마이신(Daptomycin) 주사의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답토마이신은은 미국 큐비스트제약이 개발한 cyclic lipopeptide 계열 슈퍼항생제로 세균세포막에 결합해 세포막 탈분극화를 이루면서 막전위가 상실되어 투과성, 세포분열 및 대사를 억제하여 강력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감염, 메티실린 감수성균주, 내성균주에 의한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당구균 균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1일 1회 투여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2019년 특허 만료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1조원 이상 시장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급여가 되지 않다가 2021년 6월부터 A사의 이름으로 급여됐다. 다만 반코마이신이나 테이코플라닌 치료에 실패한 경우 또는 두 약제의 부작용으로 투여할 수 없는 경우만 급여가 되며 의사의  투여 소견서도 첨부해야 돼 아직까지 판매실적이 미미하다.
 
일성신약은 기존 페니실린계 오구멘틴정, 듀오시럽(Licensed by GSK) 세파계 항생제 진네트정(Licensed by GSK)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클래리시드정주 (Licensed by Abott)등의 항생제제품 라인업에 슈퍼항생제인 다제내성치료 Daptomycin 주사까지 보유하게 됐다.
  
김병조개발본부장(전무,약학박사)은 "답토마이신 주사는 치료가 어려운 국내 다제내성균 감염환자와 복합피부 감염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평원에 급여기준을 선진국수준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생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5세대 세파계항생제 도입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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