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성분, 함량 유지하며 오렌지→복숭아향 개선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복숭아향으로 개선한 간장질환 해독의 보조치료제 '헤파멜즈산 3.6g'을 출시했다.

한화제약이 제조하고, 현대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간 경변 등 중증의 간질환 해독의 보조치료제다.

21일 회사 관계자는 "헤파멜즈산은 풍부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간 질환에 처방되던 의약품"며 "기존 헤파멜즈산의 주요 성분(LOLA)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고, 맛을 오렌지향에서 복숭아향으로 리뉴얼하여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제품은 약국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고 있어,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헤파멜즈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약품의 주원료인 L-ornithine-L-aspartate(엘-오르니틴-엘-아스파르트산)은 간의 대사 및 해독작용을 돕는 ornithine(오르니틴)과 aspartic acid(아스파르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르니틴은 요소회로에 관여해 혈중 암모니아를 신속하게 요소로 전환시켜 주며, 아스파르트산은 TCA 회로에 작용해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켜 간세포의 해독작용과 함께 간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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