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희 대표 "약물전달 플랫폼 디그레더볼 활용해 mRNA 백신 개발"
제롬 김 사무총장 "글로벌 백신 형평성 개선하기 위해 레모넥스와 협력"

RNA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레모넥스(Lemonex)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레모넥스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전염병 바이러스와 개발도상국의 요구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백신 개발 및 약물전달 플랫폼 분야에서 레모넥스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국제백신연구소의 임상개발, 역학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이용한 상호협력을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mRNA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모넥스 원철희 대표는 9일 "기존 약물전달 제형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팬데믹 초기 백신 공급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를 개선시킨 당사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통한 mRNA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는 백신 신속개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레모넥스의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mRNA 백신을 개발해 전염병에 대한 혁신적인 백신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고, 전 세계 백신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 레모넥스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모넥스가 개발중인 LEM-mR203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mRNA 백신 의약품이다. 레모넥스의 mRNA 백신은 기존의 지질나노입자(LNP) 대신 레모넥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디그레더볼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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