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강에 주입해 관절 부위 기계적 마찰 감소
"통증 감소 효과 있는 리도카인과 고분자 함께 투여 해 효과 높여"

인제약(대표 이원범)이 관절강 주사 의료기기 '콘슬란'을 24일 출시했다. 콘슬란은 관절강에 주입해 관절 부위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기의 주성분인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Sodium Polynucleotide)은 뉴클레오티드 공유 결합에 의해 생성되는 고분자다. 내부에서 다량의 물과 결합하는 성질로 인해 고점도 및 탄성을 갖는 3차원 겔을 형성한다.

이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관절 내에 주사함으로써 완충 효과를 볼 수 있고, 윤활막 코팅을 통해 내부의 통각 수용체를 차단해 기계적 마찰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콘슬란의 또 다른 주성분은 리도카인(Lidocaine HCL Monohydrate)"이라며 "통증 감소에 효과가 있는 이 약물을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와 함께 투여함으로써 폴리뉴크레오티드나트륨 단독 투여보다 우수한 진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슬란은 6개월 내 1주 1회씩 최대 5회를 투여할 수 있으며 얼지 않도록 2~25℃에서 보관해야 한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