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3상 임상 진행중...내년 식약처 신약허가 예상

휴온스 홈페이지 캡처
휴온스 홈페이지 캡처

나노복합점안제(HU-007)를 개발하고 있는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글로벌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임상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유럽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는다는 계획이다.

나노복합점안제 유럽 임상 시험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인데, 현재 국내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안구건조증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휴온스가 개발하고 있는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점안제다.
 
휴온스는 세계적으로 미세먼지, IT기기 사용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인성 안과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임상 3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현재 국내 대학병원 7곳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내년 식약처 신약 허가 획득 및 국내 출시가 목표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을 위해 2016년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 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올해 6월 미국 특허를 취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적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유럽 등 해외 14개국에도 특허 출원을 완료해 심사를 받고 있다.

또 ISOPT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 다수 초청을 받아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학계 및 의료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는 휴온스의 미래 사업을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국내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유럽 임상도 성공적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계와 의료계에서 이미 주목받고 있는 만큼, 유럽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전세계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에서 나노복합치료제라는 새 패러다임을 창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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