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술·채용정보 공유...역동적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산·학·연 협력연구를 촉진하는 온라인 웹사이트가 공개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 이하 AI센터)는 17일부터 '인공지능신약개발 정보 플랫폼(이하 KAICD)'을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AI센터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AI 기반 신약개발은 늘어났으나, 미흡하고 산발적인 정보로 필요에 맞는 자료 수집이 어려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양질의 AI 관련 정보를 취합한 플랫폼 KAICD를 구축했다.

AI센터의 공식 홈페이지인 KAICD는 △알림·뉴스(공지사항·언론보도·채용정보 등) △기업정보(AI기업·기술동향·투자동향 등) △네트워크(협의체·자문위원단·AI신약개발 생태계 소개 등) △라이브러리(보고서·학술자료·영상·강의자료 등) △AI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소개·주요사업 등)로 구성했다.

외부 자료를 총망라한 KAICD는 17일 현재 AI 신약개발과 관련한 국내외 기사 150여 건, 영상 자료 30여 건, 채용정보 30여 건, AI 신약개발기업 및 연구소 정보 30여 건 등을 담고 있다. 또한 AI 신약개발기업의 보유 기술, 투자, 공동연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해당 자료들은 AI 신약개발기업이 정기적으로 직접 게시하며, 센터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신약개발 기술이 필요한 제약사들과 AI 신약개발기업의 협업 공간이 될 것으로 AI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AI센터 관계자는 "KAICD는 기업 홍보와 정보공유 등 AI 신약개발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있는 센터의 공식 홈페이지"라며 "AI 신약개발기업과 제약사들이 서로 협업을 통해 새로운 AI 신약개발을 창출할 수 있는 상호 협력 매칭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한 정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제약 기업, AI 기업, AI신약개발 협의회, 자문위원단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KAICD를 AI 신약개발에 대한 쌍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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