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28일 수요예측 진행...11월 3일~4일 일반 청약 진행 예정

마이크로입자 장기지속형 주사제,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3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은 13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9000원~2만60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247~338억 원이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30일 "우리 플랫폼은 약물전달시스템의 양적, 질적 확장을 통해 적극 시장을 창출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상업화를 달성하고 신규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으로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 창출과 주주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과 이를 응용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은 유체역학의 한 분야로 정밀 공정 프로세스 및 진단기기에 적용되어온 기술로 인벤티지랩이 이 기술을 약제학 분야에 적용해 고도 방출제어 및 GMP 제조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의 성과다. 특히 마이크로 입자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IVL-DrugFluidic)의 개발과 함께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및 백신을 위한 제조플랫폼 기술인 IVL-GeneFluidic 기술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도 입증했다.

인벤티지랩이 임상개발을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에는 남성형 탈모치료제와 치매치료제가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IVL3001(1개월 지속형)과 IVL3002(3개월 지속형)는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형 치료제와 달리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과 이로 인한 탈모 치료효과의 극대화가 기대되는 치료제다. 치매치료제의 경우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주성분인 도네페질에 대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03)로 개발 중이다.

인벤티지랩의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수요예측일은 10월 27~28일, 일반 청약은 11월 3~4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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