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 박소영 사원

 취업성공, 선배들에게 들어보는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정기채용 시즌이 왔다. 제약바이오 기업의 여러 직무 중 새롭게 조명받는 △디지털마케팅 △유튜브콘텐츠 △사업개발 △데이터사이언스 △콜드체인 등을 콕 찍어 인터뷰 했다. 취업준비생들과 가급적 연배 차이가 적은 이들을 선별했다. 제약바이오 취준생들에게 도움되길 기대하며. 가자, 가자, 가자고, 파이팅! 편집자

Q.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 부문 H.I팀 박소영입니다. 고객 관리 온라인 플랫폼 기획과 병원경영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한미약품에 도전한 계기를 알려주세요.
제약업계는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이라 생각했습니다. 그중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별 신약 개발에 힘쓰는데 중요한 가치를 두기 때문에,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Q. 회사 첫 인상은 어땠나요?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없진 않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과 고객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회사 복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리프레쉬 휴가 제도입니다. 보통 징검 다리 휴일에는 회사에서 공통 휴가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7일까지 쉴 수 있어서 장기 여행을 계획하거나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Q. HI팀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사실 업무 분위기는 엄격하고 타이트한 편입니다. H.I팀의 업무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경영가이드를 영업사원(MR)과 의사(DR)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기반으로 합니다. 정해진 기한을 엄수하지 못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을 때는 의료종사자에게 리스크가 발생하며, 더 나아가 ‘한미약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업무에 신중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는 파트별로 구성되어, 역할이 분담되기 때문에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Q. 소속팀 목표와 소영님의 업무를 설명해주세요.
H.I팀(Healthcare innovation)은 의료체계별 병원경영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내 영업사원(MR)의 차별화된 병원경영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종사자에게 ‘한미약품은 병원에 필요한 정보만 제공해준다!’ 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병영경영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으며 사내 영업사원(MR)이 
해당 콘텐츠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 전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콘텐츠를 활용하는 의료 체계별, 고
객별 특성과 목적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기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H.I 팀에서 일하며 느낀 필요한 역량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분석력’입니다. 한 장의 브로셔일지라도 고객 입장에서 정보를 인지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지, 고객의 반응은 어떠한지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기본으로 수치가 말해주지 못한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고객 반응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해당 분석력을 바탕으로 관리자 입장이 아닌, 고객 입장을 기반으로 서비스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언어능력, 자격증, 전공 등 필요한 전문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진 않지만, 스펙은 중요합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실무에서 요구하는 것은 '스펙' 그 자체보단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몰입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본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타지원자 대비 부족해 보일지라도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실무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활용하고, 나만의 역량으로 끌어올릴 것인지를 생각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Q. 회사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응원 부탁드려요!
취업을 준비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나만의 인사이트’로 차별화를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목표하는 직무의 현직자분께 도움을 요청하여 필요한 역량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했고, 저 나름대로의 역량을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정답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이 단 5분일지라도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었던 포인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원서의 한 줄 보단 든든한 무기가 되어 주었고, 어떤 전형이던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는 누구에게나 막연하고 불안하지만, 그럴수록 스스로부터 정비하고, 어떠한 도전이든 망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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