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현금잔고 보유...이자수익 기대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23일 "회사가 보유한 풍부한 현금잔고(Cash)를 감안하면 연간 최대 80~90억 원 이상의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되고, 재무지표가 더욱 우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상당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영업실적과 함께 수익성을 더욱 개선할 것이며, 향후 사업영역 및 수익모델 다각화, 주주친화정책, 신규사업,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탄탄한 재무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신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엔지켐생명과학은 '금리인상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물가상승, 미국 기준금리의 자이언트 스텝 인상, 한국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시장의 경색이 가중돼 제약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대다수의 상장 및 비상장 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2300억 원 내외의 풍부한 현금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적 부문에서도 주요 지표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결산 기준 매출액은 143억6000만원으로 2021년 동기 109억3000만원 대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2022년 상반기 영업손실도 2021년 동기에 비해 20% 이상 크게 감소했다. 2022년 상반기 결산 기준 자기자본은 2170억 원으로 매우 양호하며, 부채비율은 29.36%로 2021년 말 78.25% 대비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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