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계획
킴리아에 버금가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뭉쳤다.
입셀(대표 주지현), 툴젠(대표 김영호, 이병화), 엑셀세라퓨틱스(대표 이의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는 '한국형 킴리아' 개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체결했다.
각사는 업무협약에 기반한 분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입셀은 임상 등급의 유도만능 줄기세포(iPSC) 확보를, 툴젠은 맞춤형 유전체 편집(Gene editing) 기술 개발을, 엑셀세라퓨틱스는 분화·증식 화학조성 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개발을,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Organoid) 기반 세포치료제 유효성평가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입셀 주지현 대표는 21일 "최근의 신기술은 대부분 단일 기술이 아니라 융합기술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 고유의 신기술을 만들기 위한 스타트업 회사들의 협력적 도전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대표들은 "각자의 기술들을 잘 융합하고 힘을 합쳐, 국내 기술의 힘으로 킴리아, 예스카타 등을 뛰어넘는 혁신적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통해 K바이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기대한다"며 "형식적인 업무협약을 뛰어넘어 반드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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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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