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우스, AC101 기술이전 받아 2상 진행...중간 결과 발표

앱클론(대표 이종서)이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L/O)한 위암 표적 치료제 AC101의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헨리우스의 투자자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앱클론 관계자는 16일 "AC101의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통해 현존하는 기존 치료제 대비 탁월한 효능 지표를 확인했으며, 베스트 인 클래스 위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며 "해당 치료제의 임상 2상∙3상 완료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과 출시 후 로열티 등 회사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헨리우스는 AC101(코드명 HLX22)을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헨리우스에 따르면, AC101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화학요법의 병용 투여 임상에서 AC101 저용량(15mg/kg) 및 고용량(25mg/kg) 투여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85% 이상이라는 예측 결과가 도출됐다.

현재 허가된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1차 치료 요법 중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Pembrolizumab)와 허셉틴 및 화학요법 병용 투여'에서 ORR이 74.4%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AC101이 이보다 높은 ORR을 보일 것으로 예측돼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C101은 앱클론의 독자적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를 통해 개발됐다. NEST는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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