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에서 킴리아까지' 주제로... 대표적 10대 성과 공유
'김향숙 자원봉사상', (故)차은찬 어머니 이보연 씨, 문성호 백혈병 환우 수상

한국백혈병환우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 기념사진
한국백혈병환우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 기념사진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센터에서 '글리벡에서 킴리아까지' 를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형기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행사에서 '서로가 함께한 1년' 제목의 활동 영상과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방송인 김미화 씨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이은영 사무처장, '한국백혈병환우회 NEXT 10년' 발표
이은영 사무처장, '한국백혈병환우회 NEXT 10년' 발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백혈병환우회 창립 후 20년 동안 이룬 대표적 10대 성과가 소개됐다. 글리벡 약가인하 운동을 비롯해 △ 혈소판 사전예약제 도입운동 △ 백혈병 의료비 임의비급여 개선운동 △ 백혈병 환자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기준 개선운동 △ 헌혈운동 △ 조혈모세포기증운동 △ 울타리/힐링캠프/후지산 원정대 △ 무균차량 클린카와 무균극장 클린시네마 △ 서드커 치료비 모금운동과 몽골백혈병환우회 창립 지원 △ 킴리아 건강보험 등재운동이 공유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

축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수진 의원과 백혈병환우회 제1회 수가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병량 씨가 했고,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가 환영사를 했다. 

(왼쪽부터)이보연 씨, 안기종 대표, 문성호 백혈병 환우
(왼쪽부터)이보연 씨, 안기종 대표, 문성호 백혈병 환우

백혈병환우회가 2007년부터 제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는 '김향숙 자원봉사상'는 (故)차은찬 어머니 이보연 씨와 혈병·혈액암 환자들의 투병환경 개선에 헌신한 문성호 백혈병 환우가 수상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캐릭터 '프렌즈'
한국백혈병환우회 캐릭터 '프렌즈'

이날 백혈병환우회의 새로운 가족이 될 캐릭터들이 세상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한없이 푸근한 뚱뎅이 '포근이'(레브라도 리트리버), 귀여운 악동 백혈병 환자 '아꼬'(악어), 동동숲속마을 주치의 '닥터부'(부엉이), 사랑이 넘치는 아주 작은 꼬마 '뚜리'(악어새)는 앞으로 백혈병, 림프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과 같은 '피가 아픈' 혈액질환 환자들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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