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국 보험약가 참조국에 한국 명시

광장, 오는 15일 고객초청세미나 통해 리뷰

중국 의료보험국이 보험약가 참조국가로 한국을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자칫 '코리아패싱'으로 이어질 경우 한국법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이 낮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국 약가정책 변화내용과 영향분석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중국 국민건강보험관리국은 이미 약가협상을 통해 17개 항암제 약가를 대폭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법무법인 광장(Lee&Ko) 헬스케어팀이 발빠르게 '중국 약가 정책의 변화 및 한국의 영향 세미나'를 오는 15일 오후 3시 한진빌딩 신관 10층 아카데미아룸에서 갖기로 해 주목된다.

6일 프로그램을 보면, 이날 행사는 강의형식으로 3명의 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선다. 우선 한영섭 수석전문위원이 '중국 의약품가격결정 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 수석전문위원은 식약청 국장 출신으로 7년간 중국식약관으로 근무한 중국통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실상 제약기업 출신 1호 로펌 진출자인 변영식 수석전문위원이 '최근 중국 항암제 약가협상 결과와 한국의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변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다년간 약가업무를 담당했는데, 선별목록제 시행이후 도입된 약가협상 경험이 가장 많은 제약계 인사 중 하나였다.

마지막 발표자는 유지현 변호사로 '예상규제의 법적 쟁점'을 정리한다. 의사 겸 변호사인 유 변호사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정을 밟았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변신했다.

한편 행사 참가 희망자는 사전등록(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D6VvzCpBX-w_ZHgWy7NIndEliALhGkvvsQJB3V-p2sCufnw/viewform) 하면 된다. 광장 측은 좌석이 한정돼 있어서 조기 접수 마감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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