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50%이상 고지혈증 동반... 4제로 복약편의성 증가
단일제부터 4제 복합제까지 고혈압·고지혈증 라인업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로제텔핀'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회사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동시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단일제부터 2, 3, 4제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텔미사르탄, 암로디핀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성분을 포함한 전문의약품 복합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는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기 때문에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복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증명했듯 해당 환자들이 치료받는데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핀’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혈관 수축기 혈압(msSBP) 변화량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변화율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회사는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 대사증후군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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