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캠 교수, "여러 연구에서 일관된 유지 효과 보였다"

바이엘 항응고제 자렐토가 고위험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연구결과에 따라 동반 질환·고령·신기능 저하 NVAF 환자에서 치료 혜택 데이터를 확인했다.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

런던 세인트 조지 대학 존 캠(John Camm) 교수는 지난 12일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심방세동과 만성 신장병, 당뇨는 각각 뇌졸중의 주요한 위험 인자이고 세 가지 질환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며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혈전색전증·출혈 위험에 영향을 주는 신기능 관련 일관된 유지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존 캠 교수는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연구인 XARENO 연구에 대해도 "자렐토는 VKA 대비 총 임상 이점(뇌졸중 및 기타 혈전 색전증, 주요 출혈,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특히 신부전 진행 위험과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작할 확률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기능 유지 효과는 NVAF 환자의 신기능 저하 정도가 다른 각각의 연구 (ANTENNA 연구, RIVAL 연구)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의 유병률은 지난 10년간 62% 증가했으며, 뇌졸중 위험을 70%까지 높이고 그 외에 심혈관계 사망, 신기능 저하, 주요 하지 사건 등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 위험 또한 높일 수 있다. 

그는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는 NOAC으로 치료 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하지 재관류술 및 절단, 신기능 저하의 위험이 낮아지므로, 경구용 항응고제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을 동반한 비율이 40%였던 3상 임상연구 ROCKET-AF에서 확인된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 혜택은 여러 RWE를 통해 일관되게 확인됐다.

뇌졸중 또는 전신 색전증, 주요 출혈, 두개내출혈 등을 와파린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주의깊게 고려해야 하는 신기능 저하 역시 감소시켰다.

그는 당뇨병을 동반한 NVAF 환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RWE인 RIVA-DM 연구를 언급하며, "ROCKET-AF 연구와 RIVA-DM 연구 데이터에서 각각 75세와 80세를 기준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자렐토는 당뇨병 동반 NVAF 환자에서 연령에 관계없이 심혈관계 사건 및 주요 출혈 위험 감소에 대한 일관되게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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