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후임에 백경란 교수가 임명됐다.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
백경란(1962년생)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에 합류했다.
정은경 청장은 방역 수장 자리에서 4년 10개월만에 물러난다. 정 청장은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다. 본부장 당시 코로나19를 맞닥뜨린 후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뒤에는 초대 청장으로 K-방역을 이끌었다.
백경란 △서울대 의학과 학·석·박사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 실장·감염내과 과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제20대 대통력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과 인수위원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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