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간 약학개론·약학리더십 등 교과목 강의 예정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최초로 임기 3년의 특임교수에 임용됐다. 

16일 서울대 약학대학 측에 따르면, 특임교원은 국·내외적으로 학술 연구 업적이 탁월하거나 국가 및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로, 대학 본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임용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한 통합 6년제 학제 개편으로 소통에 능한 사회융합형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갖춘 원희목 교수를 영입했다"며 "원희목 교수가 갖춘 협력, 소통, 공감능력 및 리더십과 산학 네트워크 역량을 본교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원희목 교수는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약학개론, 약학리더십, 약학자와 약사를 위한 의사소통의 교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원희목 교수는 1977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31회) 졸업 후 45년간 약사로서 활동했고, 대한약사회 33·34대 회장을 역임하며 약사 직능의 전문성 향상과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또한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건의료 정책을 비롯해 제약사업 육성과 복지 인프라 강화 등을 뼈대로 하는 법안을 다수 입안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원 교수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이 가장 두드러진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공동선(共同善) 의정 활동상'을 수상, 사회보장정보원 원장 재임 시절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보건대학원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원장 역임 등 경력을 보유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제26대 약학대학 동창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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