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2101 초기 임상시험, NN3201 전임상 개발 등에 투자금 활용 예정

항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 Inc., 대표이사 박상규)가 341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 15곳과 신규 투자자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NH투자증권 △SL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등 7곳이 추가로 참여하며 당초 목표했던 2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16일 "이번 시리즈 B를 진행하면서 NN2802의 기술이전이 좋은 시점에 이뤄진 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이 더해지고 있음을 느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해 3월 80억 원의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시리즈B까지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520억 원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망막질환 치료제 NN2101의 초기 임상시험과 ADC(항체 약물 접합체) 항암제 NN3201 전임상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노벨티노빌리티는 NN2101, NN3201, NN2802, NN3206 총 4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가장 앞서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망막질환 치료제 NN2101은 줄기세포인자(Stem Cell Factor, SCF) 수용체인 c-KIT을 저해하는 완전 인간 단클론 항체로 올 3분기 중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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