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0.75% 부피바카인염산염주사제 2mL 앰플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 등 국소마취제 3종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계약 품목들은 각 2018년 4월, 2019년 12월, 2020년 5월 미국 FDA ANDA(제네릭 허가 신청)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와 캐나다 의약품 수입 전문기업인 FPI는 지난 12일 성남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 

캐나다 제네릭 기초 주사제 시장은 약 7억 1200만달러(한화 약 9000억원) 규모로 이 중 회사가 진출한 무균 주사제 시장은 약 2100만~2500만 달러(한화 약 266억~316억원) 규모로 알려진다.

망구밧 리는 "미국 FDA를 통과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휴온스 주사제가 캐나다 제네릭 주사제 시장에서 경쟁력과 시장 돌파력이 뛰어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형 제약사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기회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현지 의약품 수입 및 허가 경험이 풍부한 FPI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며, 오는 2분기 내 허가 접수를 시작해 내년 3분기 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까지 진출하게 되면 북미 주사제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FPI와 캐나다 제네릭 무균 주사제 시장 공략을 위한 품목 확대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