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과 코19 mRNA 백신 공동개발...현재 임상 1/2a상 진행

우상욱 팜캐드 대표는 팜캐드의 주요 네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우상욱 팜캐드 대표는 팜캐드의 주요 네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최근 AI(인공지능)와 물리학(Physics) 베이스를 하나로 통합한 자체 유니버스를 만들었다. 이러한 유니버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이 파뮬레이터(Pharmulator)다. 유니버스를 통해 저희가 기본적으로 스몰 몰레큘(small molecule, 저분자화합물)을 만들면서 RNA(리보핵산), DDS(약물전달시스템), PROTAC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팜캐드 우상욱 대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에서 주최한 '바이오 코리아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

12일 열린 인공지능 신약개발 세션에서 우 대표는 '물리학·양자역학 기반의 AI 신약개발 기업 팜캐드'의 주요 특징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우 대표는 팜캐드의 네 가지 특징에 대해 "팜캐드는 아이진과 공동개발을 통해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하고 있다"며 "팜캐드는 데이터를 중요시 여긴다. 저희가 구축한 자체 데이터베이스로 약물 디자인(Drug design)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대표는 "약물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AI와 물리학 두 분야를 강력하게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약물 디자인을 수행하고 있으며, 스몰 몰레큘 디자인 외에도 또 다른 부분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 대표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협력 업체와 업프론트, 마일스톤, 로열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팜캐드는 컴퓨터로 약물을 디자인 하는 인실리코(In silico) 기반의 약물 디자인과 바이오 어세이랩(Bioassay Lab)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이론과 실험에 아주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팜캐드는 백신 개발 플랫폼인 '팜백(PharmVAC)'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아이진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이다. 현재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팜캐드는? 

물리학과 양자역학 기반의 AI 신약개발 기업인 팜캐드는 현재 미국과 인도의 해외 연구원을 포함해 9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DDS와 PROTAC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해 해당 연구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루카 몬티첼리(Luca Monticelli) 교수(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피터 티엘만(Peter Tieleman) 교수(캘거리 대학교), 시어트 얀 마링크(Siewert-Jan Marrink) 교수(그로닝겐 대학교) 등을 과학자문단으로 영입해 이들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팜캐드의 파이프라인
팜캐드의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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