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회의서 이사장단 만장일치로 결정
다음 달부터 임기 수행

원희목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다음 달부터 협회장에 복귀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사는 6일 회의를 열고 자진사퇴했던 원희목 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재국 제약협회 상무는 이사장단회의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지난 달 23일 열린 회의와 달리 오늘 회의는 5분이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사장단이 원희목 협회장을 만장일치를 선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원희목 협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된다면, 제약산업을 국민산업으로서 신뢰와 사랑받는 산업, 미래산업으로 확고히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회장은 올해 1월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해 자진 사임해 협회 회장직은 이제까지 공석이었다.

이 상무는 "원 회장이 제약바이오협회장을 역임하기 전 재직한 사회보장정보원장직 이후 취업 제한이 이달 30일까지로 이후 선임 절차를 밟아 이사회 선임과 총회보고절차가 원만하게 수행된다면 다음 달부터 회장직을 수행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달 19일 개최될 예정이며 총회는 협회명 변경 사례처럼 서면으로 열릴 계획이다.

원희목 회장 임기는 제21대 회장 잔여기간이다. 이 상무는 협회 정관 상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 기간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임기"라고 설명했다.

원희목 회장은 서울약대 출신으로 원약국 대표, 대한약사회 33~34대 회장, 18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지냈으며, 사단법인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