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101,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약 임상개발 과제 선정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면역항암제 GI-101 개발 프로젝트가 2022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 2년간 약 70억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9일 회사 측에 따르면 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가 면역글로불린 G4(Immunoglobulin G4; IgG4)에 연결된 이중융합단백질이다.

관계자는 "IL-2 변이체 부위를 통해 T 세포 및 NK 세포의 증식 및 기능 향상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CD80 부위를 통해 면역세포를 표적함과 동시에 조절 T세포의 면역억제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다른 2세대 IL-2 제제와는 차별되는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선정으로 회사는 GI-101의 임상 1/2상(GII-101-P101; KEYNOTE-B59, NCT04977453)을 통해 최적 적응증을 선정해 2b/3상 임상시험 진입 또는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 1/2상에서는 GI-101 단독요법은 물론 키트루다(펨프롤리주맙), 렌비마(렌바티닙), 국소 방사선과의 병용요법을 통해 최적 병용요법 및 적응증을 탐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이 약물 안전성만을 확인하는 기존 임상시험과 달리 하나의 프로토콜에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동시에 진행하는 '심리스', 다양한 암종을 평가하는 '바구니형' 약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암종에 대한 확장을 진행하는 '적응형'으로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GI-101의 첫 임상시험인 GII-101-P101 시험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환자등록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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