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내달부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으로 간세포암 1차 치료에 급여사용

티쎈트릭 단독으로 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급여사용

티쎈트릭 상한금액은 227만 1109원으로 조정
아바스틴 상한금액은 21만 8782원/100mg, 71만2098원/400mg으로 인하 

한국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이 아바스틴과 병용요법으로 간세포암에서 급여적용을 받는다.

또한 티쎄트릭 단독으로 폐암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이 확대되는데 적용시기는 내달부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달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급여기준 확대를 결정할 계획이다. 

표적치료제 이어 면역항암제도 간암치료에 급여사용

간세포암은 항암치료에 간기능 보호까지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암종이다. 표적항암제인 넥사바가 10여년전 국내 도입됐고, 이어 2019년 렌비마까지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급여적용되고 있으나 의학적 미충족 수요는 남아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이 아바스틴과 병용으로 간세포암 1차 치료 급여권에 진입한다.

급여적정성 평가결과를 보면, 교과서와 NCCN 등 임상진료지침에서 간세포암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고, 넥사바와 비교한 임상결과에서 전체 생존기간 등에서 유의하게 개선됐다. 비용효과성도 입증했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수술 또는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암 환자로 다음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① stage III 이상, ② Child-Pugh class A, ③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1)에 사용 가능해 진다. 

키트루다 이어 티쎈트릭도 폐암 1차약으로

티쎈트릭(사진: 로슈)
티쎈트릭(사진: 로슈)

지난달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사용이 가능해진 키트루다에 이어 티쎈트릭도 급여기준 확대가 결정됐다. 대체약제인 키트루다 대비 소요비용이 저가로 비용효과성이 인정됐다. 

티쎈트릭은 PD-L1 유전자 발현,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단독요법으로 내달부터 급여적용된다. 

급여기준 확대에 따라 한국로슈는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예상청구액협상을 진행했다.

티쎈트릭의 경우 사용범위 확대 상한금액 조정기준, 보험재정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상한금액 229만6369원/주 대비 1.1% 인하된 227만1109원으로 인하된다. 

덧붙여 티쎈트릭은 약제 초기치료의 일정 비율, 예상 청구액 총액(cap) 초과분의 일정 비율을 제약사가 건강보험공단에 환급하는 계약 실시했다. 

아바스틴주는 현행 상한금액 23만1271원/100mg과 75만2746원/400mg보다 5.4% 낮아진 21만8782원과 71만2098원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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