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검사항목 141종 보유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대표 황태순)가 질병예측 개인유전자검사 서비스 '헬로진 4.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2017년 한국인 유전자 및 마커들을 보완해 출시한 '헬로진 3.0' 버전 이후 5년 만의 변화다.

질병예측 개인유전자검사 서비스 헬로진 4.0은 질환 예측 유전자 검사로 의료기관에 의뢰해 혈액채취 서비스를 진행하고, 의뢰한 기관에서 유전자 검사결과를 의료전문가에게 받아볼 수 있는 질환 예측 유전자 검사다. 한국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분석 알고리즘을 가지고 다양한 인종의 연구집단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돼 유의미한 유전자를 선정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각 질병별로 3개 이상의 다중마커를 사용해 질병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헬로진 4.0에서는 한국인과 아시아인에서 검증된 마커 수와 유전자 수가 약 2배 가까이 증가하고 검사항목 역시 97개에서 141개로 이전 버전 대비 약 69% 증가했다. 기존 3.0 버전보다 유전자 분석 결과 보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암 12종과 일반질환 33종을 추가하고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에 맞는 멘탈헬스 부분에 대한 맞춤형 항목도 국내 최초로 추가했다. 검사지 디자인 역시 아이콘과 쉬운 설명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사용자 최적화 디자인 적용한 헬로진 4.0 검사지 샘플.
사용자 최적화 디자인 적용한 헬로진 4.0 검사지 샘플.

테라젠바이오는 국내 유전자 검사 업체별 질환 예측성 기준 암, 일반질환, 약물반응, 희귀질환 등에서 141종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검사항목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인에 대한 세계 최초 유전체 분석을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 출시 만 12년이라는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까지 국내 700여 개의 의료기관을 통해 개인 유전자 검사를 제공해 왔다.

한편, 헬로진은 지난 2010년 2월 아시아 최초로 헬로진 1.0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후 2013년 국내 15개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2017년 3.0 버전을 출시하며 만 12년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질병예측 개인유전자검사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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