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국 의원 3만3912곳…전문과목 미표시 6097곳· 내과 5088곳 등

지난 10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6000여 곳 증가했지만 저출생 영향으로 산부인과는 200여 곳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히트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말 기준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3만3912개소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6천여곳 늘어났지만 산부인과는 저출산 영향으로 200여곳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의원급 의료기관이 6천여곳 늘어났지만 산부인과는 저출산 영향으로 200여곳 감소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전문과목 미표시가 6097곳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5088곳, 일반의 3063곳, 이비인후과 2572곳, 정형외과 2350곳, 소아청소년과 2111곳, 안과 1663곳, 정신건강의학과 1407곳, 피부과 1379곳, 산부인과 1313곳, 마취통증의학과 1279곳, 성형외과 1106곳, 비뇨의학과 1076곳, 외과 1019곳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1년에는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이 2만7837곳이었으나 2021년에는 3만3912곳으로 지난 10년간 6075곳이 늘어났다.

내과가 10년간 가장 많은 1198곳이 늘어났고, 그 뒤는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1052곳이 증가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665곳, 정형외가 565곳, 마취통증의학과 544곳, 이비인후과 533곳, 피부과 333곳, 성형외과 317곳 등이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의원 수가 줄어든 표시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등 6개였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저출생의 여파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10년간 각각 105곳과 78곳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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