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는 암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 'OC201/OC202e'와 관련한 신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코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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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암 전이는 암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러한 암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면 완치가 어려운 암이더라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처럼 관리를 통해 암 전이로 인한 상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OC201/OC202e는 암 전이억제제로 기존 항암제와 병행할 경우 암의 전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이에 따른 재발 위험을 낮추는 예방적 의미도 가지고 있다. 

김이랑 대표는 "암세포를 직접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의 전이를 막는 것도 병의 진행을 최소화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OC201/OC202e의 개발은 암과의 전쟁에 있어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인 'RAPTOR AI'를 이용해 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후보물질인 'OC201' 및 이와 복합제로 투여할 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후보물질 'OC202e'를 발굴했으며 세포실험 및 대장암과 췌장암 대상 동물실험을 통해 병용 투여시 암 전이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 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 출원됐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등록이 완료됐다. OC201/OC202e는 현재 국내에서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주도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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