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물질 3차 접종 6개월 후 오미크론 중화 감소 확인

모더나는 자사의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후보물질(mRNA-1273.529)에 대한 임상 2상에서 첫 번째 시험대상자에 대한 투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 mRNA 백신 후보물질 임상 투약 시작
모더나, mRNA 백신 후보물질 임상 투약 시작

이번 실험에서는 부스터샷 투여 이후 29일째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역가가 최대 6.3배 감소하는 것이 모든 시험 대상자들에서 검출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오미크론의 중화 역가는 동일한 기간 동안 2.3배 감소한 바이러스의 조상 균주(D614G)에 대한 역가보다 더 빠르게 감소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현재 승인된 mRNA-1273 부스터샷의 50µg 용량 접종 6개월 후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지속성 결과를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관찰된 오미크론의 면역탈출 특성과 그로 인한 장기적 위협성을 감안해 당사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 부스터샷의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전용 후보물질을 당사의 다가 부스터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방안 또한 검토 중에 있다"며 "공중 보건 당국이 SARS-CoV-2에 대한 부스터샷과 관련한 전략을 수립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자료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더나는 자사의 부스터샷 투여 6개월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항하는 중화 항체에 대한 데이터를 수록한 논문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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