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고형암 CAR-T 임상 개발 가속화

셀랩메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 투자자로부터 2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셀랩메드는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에 233억 원의 추가 투자유치를 성공해 창립 후 총 투자유치금은 338억 원에 달하게 됐다.

셀랩메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항체치료제인 CLM-101(YYB-101)의 적응증 확대, 바이오마커 발굴 등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라이선싱 아웃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 CAR-T치료제인 CLM-103(YYB-103)의 임상1상 진행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GMP(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제조소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양한 암에서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확인된 CLM-101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2상을 통해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대학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췌장암 치료제로서의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CLM-103은 교모세포종 특이 항원만 인식하도록 최적화된 리간드(Ligand)를 사용해 종양 선택성과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 고형암 치료용 CAR-T로서, 이미 해외에서 시판되고 있는 혈액암 타깃의 CAR-T와 달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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