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최광훈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행동하는 3년 다짐
기호2번 김대업 "희망의 싹은 자랐다" 다음 3년 도약 질주

40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인 최광훈(기호 1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김대업 현 대한약사회장(기호 2번)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최광훈 후보는 11일 출정식을 통해 해결사를 자처하며 △한약사 문제 △성분명 조제 △배달 앱 등 약사사회에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고, 김대업 후보는 13일 출정식을 개최하며 △회무시스템 원칙화 △대관라인 회복 △유관기관 정비 등으로 희망의 싹을 틔운만큼 다음 3년을 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했다.

 

출정식 인사말에 담긴 현 집행부와 미래

제40대 대한약사회장 기호1번 최광훈(왼쪽), 기호 2번 김대업 후보
제40대 대한약사회장 기호1번 최광훈(왼쪽), 기호 2번 김대업 후보

두 후보 인사말에는 현 집행부에 대한 평가와 차기 집행부의 포부가 대비된다.

기호 1번 최광훈 후보는 지난 3년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한약사 문제, 성분명 조제 문제, 배달앱까지 현안 대응이 미흡했고 책임지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필요 없다"며 "행동하고 실천하는 최광훈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해결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2번 김대업 후보는 지난 3년 집행부의 노력으로 희망의 싹을 틔웠다며 이제 더 큰 결실의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원칙에 근거해 회무 시스템을 바로잡았고 대관라인도 회복했으며 약학정보원, 정책연구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등 유관기관들의 업무 능력을 정비했다"며 "재선에 나선 것은 힘들게 싹틔운 희망의 결실을 거두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격파 vs 연결, 퍼포먼스 눈길

두 후보는 출정식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최광훈 후보는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약 배달 등 최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현 집행부의 실패 사안들을 적은 패널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최광훈 후보(1번) 출정식 격파 퍼포먼스
최광훈 후보(1번) 출정식 격파 퍼포먼스

김대업 후보는 희망을 의미하는 지난 3년과 도약을 의미하는 미래 3년의 플래카드를 묶는 퍼포먼스로 희망의 씨앗을 도약이라는 결실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필승의 깃발을 흔들었다.

김대업 후보(2번) 출정식 
과거 성과와 미래 희망을 잇는 김대업 후보(2번) 출정식 퍼포먼스.

 

두 후보 출정식엔 누가 함께했나

두 후보는 출정식을 통해 선거 캠프 소속 인사들을 소개했다.

최광훈 후보 선대본부에는 김대원, 최기영, 조근식, 조선남, 김희준, 박상룡 등 6명의 선대본부장이 임명됐으며, 김대업 후보 캠프에는 김준수, 최진혜 등 2명의 선대본부장이 임명됐다. 

최광훈 후보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이학재 전 의원 등 국회의원과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장재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손의동 전 대한약학회장, 이광섭 전 한국병원약사회장, 장원규 한국산업약사회 정책위원장, 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전영구 대한약사회 감사,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총회부의장, 주재현 서울시약사회 감사,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조덕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병호 전 경기도약사회장, 박기배 전 경기도약사회장, 함삼균 전 경기도약사회장, 최기영 전 전남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대업 후보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등 국회의원과 김희중·한석원·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의경 전 식약처장, 정병표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신성숙 대한약사회 부의장, 전영구·권태정·박형숙 대한약사회 감사, 한정환 성균관대 약대 학장, 이문옥·정연심·박정자·장복심·문희·박혜영 대한약사회 여약사지도위원, 정규혁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신용희 경희대약대 동문회장, 임보연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 김종환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한동주·권영희·최두주 서울시약사회장 후보, 한동원·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