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C) 연례 개최국으로 행사 진행
11월 9일~11일까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세미나
50여 국제당국 GMP 조사관 참여….포스트 코로나 시대 GMP 평가 논의

우리나라 식약처가 의약품 GMP 평가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의약품 관련 국제행사를 유치해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연례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의 국제 조화 및 GMP 실태조사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는 유일한 국제 협의체이다.

2021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5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PIC/S 연례세미나는 PIC/S 회원국 및 가입 관심국과 함께 WHO 등 세계 주요 규제기관과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GMP 분야의 최대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 주최국이다.

그동안 식약처 주도로 개최된 PIC/S 주관 국제행사는 △국제 원료의약품 GMP 훈련 프로그램(2015년 1월) △제 23차 혈액·인체조직·세포·첨단의약품 전문가회의(2017년 6월) 등이 있었지만 연례세미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PIC/S 가입 국가가 50개국에 달하고 있지만 연례세미나를 개최하는 나라는 10여개국 내외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GMP 평가 및 관리 능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연례세미나에는 PIC/S 회원국 비회원국, 국제기구의 GMP 조사관 및 국제당국자가 참여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48개국 61개기관 320명이 참여한다.

2021년 'PIC/S 연례세미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GMP 평가 접근 방안"으로, 전 세계의 GMP 조사관들을 위한 강의, 상호 소통식의 패널 토의 및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직면한 만큼, GMP 평가 방식에 대한 현재 및 향후의 상황을 파악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당면할 수 있는 여러 변화들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여러 규제당국자와 GMP 조사관들이 원격 실사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GMP 평가 현황과 관련한 강의와 논의들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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