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등 2개사 3개 제품서 기준 초과 검출

사르탄 성분 의약품 고혈압 치료제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씨티씨바이오의 바레탄정80mg △화이트생명과학의 바사탄정 80m과 160밀리그램 등 2개 회사 3개 제품에 대해 각각 10월 18일자와 10월 15일자로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사유는 아지도 불순물(AZBT) 초과 검출이며, 이들 의약품은 모두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치료제이다.

사르탄 성분 의약품 고혈압 치료제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사르탄 성분 의약품 고혈압 치료제에서 '아지도' 불순물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들 의약품은 아지도 불순물이 1일 섭취허용량(1.5μg/일)을 초과하거나 초과 우려가 있는 제조번호에 대해 회수 조치를 받았다.

아지도(5-(4`-(azidomethyl)-[1,1`-biphenyl]-2yl)-1H-tetrazole)는 유전적인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물질이다.

발사르탄을 비롯해 사르탄류 의약품에 아지도 분술물 초과 검출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는 고혈압치료제인 사르탄류 성분 의약품 중 아지도 불순물(AZBT)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해 지난 9월 9일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 73품목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또 9월 14일에는 이르베사르탄에서 아지도 불순물(AZBT)이 초과 검출돼 국전약품과 파마코스텍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에 나섰다.

잠잠하던 사르탄류 의약품의 아지도 불순물 초과검출은 씨티씨바이오와 화이트생명과학의 제품이 회수조치를 받게 되면서 진행형이라는 분석이다.

사르탄류 성분 의약품 제조업체들은 '아지도 불순물' 검출이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제품을 생산하고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