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올해 의약품 급여적정성 심의 위원회 새로 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이어 현재 제8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임기도 올해 종료된다.

새로 구성된 약평위원는 10월부터, 암질심위원은 내년부터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급여 적정성 등을 심의할 제8기 약평위를 구성하고 이달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7기 약평위원들은 지난 2일 제9차 약평위를 끝으로 임기가 종료됐다. 

새로운 8기 약평위원들은 내달 7일 예정된 제10차 약평위부터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약평위원에는 환자,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포함된다. 이에 약평위 풀이 99명에서 102명으로 확대된다. 

약평위와 함께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위원회가 암질환심의위원회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5조의2항에 따라 중증환자에게 처방·투여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대한 심의를 위해 암질심위를 운영하고 있다. 

암질심위는 연간 8회 열리며, 필요시 소위원회도 개최한다. 항암제 보장성 강화와 합리적 재정분담안 마련을 위해 재정전문가도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항암제 등의 신약의 경우 약평위에 앞서 통과해야 하는 급여등재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암질심위 구성은 위촉직(pool) 45명으로 협회추천전문가 6명, 의학회추천 전문가 9명, 국립암센터 추천 전문가 4명, 약사회 추천 전문가 1명, 소비자환자단체 추천 전문가 4명, 심평원 추천 전문가 7명, 복지부 추천 전문가 4명, 식약처 추천 전문가 1명, 보건관련학회 추천 전문가 5명이다. 

현재는 총 43명이 활동 중이며, 회의마다 무작위 추출로 18명을 선정한다. 

이달 1일까지 총 6차 암질심위가 열렸으며 내달 13일과 11월 24일 2차례 더 회의가 남아았다. 현재 활동 중임 제8기 암질심위원 임기는 11월 30일까지로 올해 열리는 암질심 회의를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암질심위는 키트루다의 급여기준 확대 장기간 보류와 킴리아 등재 유보 등을 결정하면서 업계가 주목하는 위원회로 부각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위원들 구성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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